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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선교부, 광주 빛고을교회서 ‘북한선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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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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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휴전선을 무너뜨리고, 통일한국 앞당기는 씨앗 되길”
국외선교부는 광주 빛고을교회서 ‘북한선교 기도회’를 열고, 관련 사업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증진했다.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부장 이병주)가 주최하고, 호남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심성수)가 주관한 ‘북한선교 기도회’가 지난달 21일 광주 빛고을교회에서 열렸다.

최근 유엔 총회 기간 중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에는 35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북한 복음화를 위한 마음을 모았다.

이병주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사도행전 1장8절 말씀을 인용하며 “과연 우리에게 ‘땅 끝’은 어디인가?”라고 반문하며 “땅 끝이란 물리적으로 멀리 있는 곳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북한이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 우리의 기도가 휴전선을 무너뜨리고 통일한국 시대를 앞당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그는 1983년 당시 동독 작센주의 니콜라이교회에서 전개한 평화의 기도회를 사례로 소개하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건 정치적이나 경제적 협상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한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기도모임의 결과였다. 세상 역사를 바꾸는 사람들은 정치가가 아니라, 기도의 전사들이다. 북한과 탈북인선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인애 교수(국가통일원)는 ‘북한종교와 실상’이란 주제로 진행한 특별강의를 통해 “북한의 종교는 착취계급의 통치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 교수는 “일부에서는 북한 지하교회에 3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현재 북한사람들은 일체의 종교 활동이 금지돼 있고, 주체사상으로 세뇌돼 있어 지하종교인조차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종교관련 법제의 변화를 통해 북한의 종교에 관한 입장을 분석한 그는 “과거 러시아, 중국 등의 사례를 볼 때, 앞으로 통일이 돼 주체사상이 허물어지면 그 빈자리를 어마어마한 속도로 종교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한 재림교회의 준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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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전도사는 자신의 탈북 경험과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간증했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기초를 두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북한선교를 꿈꾸고 있다면, 무엇보다 말씀연구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인들은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통일이다. 이미 3만 명을 넘어선 탈북인 선교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북한선교를 이야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들을 잘 양성해 잠재적 북한선교사로 만드는 일에 성도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북한선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증진하고, 참여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북한선교 보고회 및 특별기도회는 전국 5개 합회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무릎을 꿇고 남과 북의 평화통일 및 북한선교와 관련한 사역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국외선교부는 올해 △통일 시대를 대비한 북한선교 기반 조성 △국내 탈북민 후원 및 신앙관리 △세계선교 확산 및 북방선교 지원 등 3대 사업목표로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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